나는 레벨 1에서 테코톡을 진행했다. 테코톡은 매주 목요일 오후2시에 선릉과 잠실 동시에 진행한다. 본인 캠퍼스의 테코톡은 선착순 신청으로 직관할 수 있고, 타 캠퍼스의 테코톡은 Zoom으로 실시간 참여가 가능하다. 프론트 크루와 안드로이드 크루만 직접 볼 수 있어서 어찌나 다행이던지.. 레벨1도 이렇게나 힘든데 나중에 하면 더 힘들어질 것 같아서 빠르게 해치웠다. 발표순서는 두번째였다! 테코톡이 시작되기전에 리허설 비슷하게 기기 연결과 발표 자료 테스트를 진행한다. 리허설 할 때부터 손이 벌벌떨리고 숨이 안쉬어져서 엄청나게 걱정했다. 진심으로 우황청심원 사올까하고 고민했음.
저 슬라이드 개수가 보이는가.. 원래 40개 넘었는데 리허설 때 발표 시간이 너무 초과할 것 같아서 부랴부랴 몇개 뺐다. 근데도 아마 13분 ~ 15분 가량 발표를 진행한 것 같음...
엄청나게 떨어서 하고보니 내가 무슨말을 했는지, 어떻게 질문에 답변 해줬는지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 조만간 근로팀이 영상편집해서 유튜브에 올려줄텐데 올라오면 링크 추가하겠음. 얼마나 그지같이 발표했을지 너무너무 궁금하지모야👀 끝나고나서 크루들이 발표 잘 했다고 해서 약간 안심했다. 사실 그냥 끝났다는 것 자체에서 만족하고 있다ㅎㅎ.. 그리고 레벨2 부터는 테코톡 열심히 들을 생각이다. 레벨1에서는 밀려오는 미션 때문에 제대로 못들은 것에 대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기 때문이다. 비슷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는 것이 진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내 발표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내가 선택한 주제는 Scope와 Closure이다. 미리 예시 주제가 담긴 시트와 함께 테코톡 발표 신청을 받기 때문에 예시 주제 중 하나를 골랐다.
주제를 선택한 기준은
1. 당장의 공부에 도움이 되는가?
2. 전반적인 개발경험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가?
3. 앞으로의 공부에서 이해에 도움을 주는가?
였다.
Scope와 Closure는 JavaScript만의 고유한 개념이 아닌 대부분의 언어에서 사용되는 개념이다. 따라서 프론트 개발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나에게 이론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 판단해 정했다. 그리고 진짜 주제선정 잘한 것 같다ㅋㅋ 이후에 다른 개념을 공부할 때 많이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다! 특히 요즘은 react를 학습하고 있는데 closure의 관점을 잘 사용하면 이해하기 편해서 좋은 것 같다.
대본과 ppt를 만들면서 강제로 반복 학습하게 되어서 발표하다가 대본을 까먹어도 잘 넘길 수 있었다. ppt 기본으로 있는 그림 빼고는 화살표나 동그라미나 하나하나 손수 만들었는데 잘만든 것 같아서 빨리 자랑하고 싶다.
근로팀 영상 빨리 올려주세요,, 제 ppt 자랑하고 싶어요..
발표 준비할 때 대본을 따로 외우지는 않았다. ppt 만들고나서 대본 두번 정도 본다음에 대본없이 ppt만 보면서 말하는 연습을 했다. 그리고 ppt를 봐도 무슨 내용인지 생각 안나는 부분만 외웠던 것 같다! 그렇게 한 5번은 연습하니까 반자동으로 발표내용이 나왔던 것 같다. 한가지 팁은 ppt를 여러 장으로 만들어서 핵심 키워드 모두를 ppt에 우겨넣기이다. 근데 너무 많은 글이 한 화면에 있으면 보고 읽는거 티남. 그래서 핵심은 여러장으로 쪼개는 거다. 그러면 보고 읽는 티도 안나고 대본 까먹어도 대응하기 쉬움.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시점은 테코톡 끝난지 한달 뒤쯤이다. 더 늦기전에 일기 쓰듯 쓰고 싶어서 썼다ㅋㅋㅋㅋ
나 자신아 그만 미뤄,, 게으름뱅이..
+) 우테코 유튜브에 올라왔다. 영상으로 보니 그다지 별로인듯ㅋ
'우아한 테크 코스 회고 > 레벨 1' 카테고리의 다른 글
레벨 1 로또 미션 회고(루루 &도리) (0) | 2023.07.26 |
---|